(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을 맡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800억 원대이다.
등촌동 부영아파트 단지는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후 강서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1994년 완공된 부영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7개 동, 전용면적 74㎡ 712가구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지하 2개 층, 지상 3개 층을 증축해 기존보다 106가구 늘린 818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집에서 엘리베이터로 직접 연결된 지하주차장 신설, 쾌적한 지상 정원 조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해 부영아파트를 강서구를 대표하는 명품단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등촌동 부영아파트는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서권 리모델링의 첫 사례”라며 “그만큼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주거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현 정부의 핵심 이슈로 부상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한 축,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수행 부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