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무비자 입국' 파격 혜택

입력 2017-11-30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무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의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법무부는 평창 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등록카드 소지자는 대회 전후 1개월간 자유로운 출입국을 보장하며 선수단, 임원, 보도기자 등 관계자에게 9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더불어 법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임원 등 주요 인사 입국 시 지문과 얼굴정보 제공 의무를 면제하고, 대회 참가자를 위해 우대심사대(외교관, 승무원 전용)를 마련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중국인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체류기간 15일)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국내법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하며 △최근 5년 이내 한국 비자 발급 후 정상 출입국 △중국 지정여행사를 통해 올림픽 입장권(20만 원 이상)을 소지하고 입국하는 관광객 △중국 공무보통 여권 소지자(국영기업 간부 등)가 대상이다.

법무부는 또 크루즈 관광객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단체에만 허용했던 관광 상륙 허가(무비자)를 개별 관광객까지 확대 시행한다.

평창 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기간 중 동해·속초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은 체류 기간을 3일에서 5일로 연장하고, 크루즈 선박을 해상호텔로 활용하는 경우 승무원 비자 문제 등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올림픽 기간 중 위험인물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한다.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출입국심사를 강화하고 출입국안전대책반을 운영해 불법체류자 양산 가능성과 테러 위험인물 입국 등을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며 "안전한 대회,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총 90% 증발한 만트라 코인…'먹튀'냐 '조정'이냐 대혼돈
  • 오세훈·유승민 지지표 한동훈으로...尹, 홍준표 지지시 요동[디지트라다무스:AI무당]
  • 치솟은 美국채 금리에 채권개미 ‘엑소더스’
  • '최강야구'에서 '불꽃야구' 준비 마친 박용택…새 장비 스포됐다
  • ‘관세 리스크’ 악재인가 반사이익인가…셈법 복잡한 HMM
  • 아무도 안온다… 엑시트만 남은 10년의 민낯 [脫 한국, 실패한 리쇼어링①]
  • 눈 뜨면 달라지는 美 관세 정책…롤러코스터 타는 기업들 '패닉'
  • "사람인 줄 알았는데"…내가 선택한 남자친구가 AI라고? [이슈크래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4: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939,000
    • +1.14%
    • 이더리움
    • 2,378,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81,800
    • -3.93%
    • 리플
    • 3,110
    • +0.48%
    • 솔라나
    • 190,800
    • -0.63%
    • 에이다
    • 931
    • -0.32%
    • 이오스
    • 894
    • +0%
    • 트론
    • 367
    • -1.34%
    • 스텔라루멘
    • 349
    • -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990
    • -1.01%
    • 체인링크
    • 18,470
    • +0.05%
    • 샌드박스
    • 373
    • -5.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