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6500TEU급 최신형 대형 컨테이너선을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한다.
한진해운은 21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6500TEU급 컨테이너선 '한진 충칭호'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진 충칭호'는 6500TEU급 신조 시리즈 8척 중 마지막 선박으로 최대속도 27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충칭호는 고유가 시대를 대비해 저속 및 고속 운항 시에도 "연료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또한 선박 엔진의 완전연소를 통해 매연 발생을 방지한 친환경 경제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럽 노선 개편 계획에 따라, '한진 충칭호'를 FEX(Far East Europe Express Service)의 기존 5500TEU급과 교체 투입, FEX를 6500TEU급 단일 선형으로 통일해 선복(Vessel Space) 증대 및 매주 일정한 선복 공급을 통해 고객들의 안정적인 화물 운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진해운 김영민 총괄 부사장은 "급변하는 국제해운시장의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적극적인 내부 혁신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