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단말 제조사의 개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와이브로 접속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조사에 기술이전하고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기술지원을 강화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제조사는 와이브로 단말 개발단계에서 시행 착오를 줄여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 기술은 노트북 뿐만 아니라 PDA, PMP, 네비게이션 등의 단말기를 WIBRO 단말기로 개발하고자 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어 와이브로 단말 기종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제공될 와이브로 접속프로그램은 와이브로 뿐 아니라 KT의 WiFi 기반 무선인터넷인 네스팟에도 접속할 수 있는 통합 접속매니저로서, 사용자는 와이브로와 네스팟 서비스 지역을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이용지역에 따라 해당서비스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KT 와이브로 고객들은 현재 진행중인 ‘KT 와이브로 + 네스팟 POP’ 결합 상품을 통해 1만9800원의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 상품으로 와이브로는 물론 네스팟팝까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상홍 상무는 “이번 무상 기술이전을 통해 보다 많은 제조사가 와이브로 단말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통신용 단말 개발 경험이 없는 제조사라도 비교적 쉽게 KT 단말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앞으로도 관련 업체와의 제휴 및 공동개발을 강화해 단말제조사가 사업자 요구사항을 구현하는데 소요되는 노력을 최소화 시키고 디자인, 차별화 기능 등 제조사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