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보이 대회, 한국 개최

입력 2008-02-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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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포켓몬, 미국의 슈퍼크루, 일본의 턴 프레이즈, 덴마크의 네츄럴이펙트, 독일의 펑크펠라즈 등 세계 최고 비보이 16개 팀이 한국에서 ‘왕중왕’ 전을 펼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2007년 단 한 번의 대회만으로 세계 최대·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한 ‘R-16 Korea Sparkling’을 올해 역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간 경기 수원지역에서 퍼포먼스, 크루 배틀, 힙합콘서트, Urban Culture 갤러리 등을 포함하는 축제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제1회 대회가 ‘B-boy’라는 획기적인 콘텐츠를 시도하여 지금까지의 스타, 드라마 위주의 한류 상품을 대체 및 확대하며 새로운 한류문화코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대회였다면, 올해는 일본, 중국 시장 중심의 소극적 한류를 탈피하여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적극적 포스트 한류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공연 관광국으로서의 한국이미지를 새롭게 포지셔닝 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R-16 Korea Sparkling, GYEONGGI 2008’대회가 개최된다. 한국대표로는 리버스 크루(Rivers Crew)가 전년 배틀 우승팀으로 자동 출전권을 가지며 이후 오는 3월 국내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할 나머지 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선발된 한국대표 두 팀을 비롯하여 최근 3년간 대회 성적 기준으로 세계 랭킹 1위에서 16위까지의 15개국 16개 팀이 참가하여 퍼포먼스, 배틀 두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대회 전후로 콘서트, 그라피티·사진이 전시된 도시 문화 갤러리 및 프리스타일 서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작년 제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등지에서 약 3만5천명의 관람인원을 동원, 총 30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가져온 바 있다. 올해 역시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패키지 및 개별 관광 상품을 구성하여 비수기 해외 관광객 유치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배틀오브더이어(Battle Of The Year)’, ‘프리스타일세션(Free Style Session)’, ‘레드불비씨원(Red Bull BC One)’, ‘유케이비보이챔피언쉽(UK B-boy Championship)’ 등 지금까지의 세계 정상급 B-boy 대회들이 하반기에 개최되는 반면, ‘R-16 Korea Sparkling’은 이보다 앞선 시기에 개최되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의 메이저 4개 대회의 장점을 취합하여 세계 최고의 대회로 급부상했다.

세계 메이저 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초청된 16개 팀만이 참가하는 명실 공히 ‘왕중왕 전’이기 때문에 비보이 마니아뿐만 아니라 비보이 마케팅에 관심 있는 각 지자체 및 기업체 역시 R-16과 관련된 스폰서 마케팅을 위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08년 북경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이벤트로서 이번 대회의 열기를 타고 한국이 새로운 문화코드를 지닌 공연 관광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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