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 '수출'로 버틴 르노삼성…11월 판매 전년比 0.8% ↑

입력 2017-12-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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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11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다. 극심한 내수 부진을 수출로 버틴 셈이다.

르노삼성은 1일 지난달 국내외에서 모두 2만5759대의 자동차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만5550대보다 0.8% 늘어난 수치다. 극심한 내수부진에 맞서 수출을 끌어올린 덕이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8302대 보다 34.4% 증가한 1만7457대였다. 수출은 닛산 로그가 1만3177대를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내수(8302대)는 전년 대비 33.9%나 줄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25만293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22만4729대)보다 11.4% 많았다. SUV 라인업인 QM6와 QM3가 호조를 보인 덕이다. 지난달 이 두 차종은 각각 전달보다 26.5%, 53.8% 많은 2882대, 1098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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