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대법관 중앙선관위원 지명…위원장 내정

입력 2017-12-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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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1일 권순일(58·사법연수원 14기ㆍ사진)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그동안 대법관이 위원장직을 맡았던 관례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위원으로 지명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호선(互選)될 전망이다.

권 내정자는 1959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후 30여 년간 대법원과 각급 법원에서 여러 심급의 재판 업무를 담당했다.

더불어 2008년부터 3년간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과 수석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판례 이론 발전에 기여했다. 2012년에는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냈다.

권 내정자는 법률 이론과 재판 실무에 능통하고 사법행정 능력도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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