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용기 색상 ‘짙은 회색→밝은 회색’으로 변경

입력 2017-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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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터 단계적 시행…5년내 방치ㆍ미검사 용기 전량 회수 기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LPG용기 색채 변경에 관한 특례기준’을 공포하고, 54년 만에 액화석유가스(LPG)용기 색상을 기존 '짙은 회색’에서 ‘밝은 회색’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LPG 용기 색상변경은 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전국으로 확대ㆍ시행한다.

LPG 용기 색상 변경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 소형 저장탱크 보급 등으로 LPG 용기의 사용이 감소함에 따라, 용기 방치와 안전검사 미필 용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인 안전관리 차원에서 추진한다.

현재 제조 후 20년 이상 용기는 2년마다, 20년 미만 용기는 5년마다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용기는 5년 내 안전검사 후 모두 ‘밝은 회색’으로 바뀌게 된다. 색상변경 과정에 소비자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없다.

색상 변경에는 액화석유가스(LPG)업계, 시민단체,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하며, 색상변경 과정에서 방치 또는 미검사 용기에 대한 대대적인 수거활동도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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