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ㆍAI 전담 조직 만든 권영수 LGU+ 부회장 “미래 경쟁력 확보위해 5GㆍAI서 승기잡자”

입력 2017-12-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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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추진단’ 신설, ‘AI사업부’ CEO 직속 편제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권영수<사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G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5G 기술과 AI 기술에 뒤쳐지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지만, 올 연말을 기점으로 해당 기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도다. 5G와 AI를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5G 올인 전략과 함께 연말 AI 플랫폼을 공개할 방침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 1일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후 CEO메시지를 통해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왔다“며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 될 5G, AI 분야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2018년은 5G, AI 등 미래 산업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며, 시장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해 조직 개편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5G 시대 선도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할 5G추진단을 신설했다. 더불어 AI사업 전반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AI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편제키로 했다.

권 부회장은 5G추진단 신설에 대해 “5G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5G추진단을 신설한다”며 “전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파수 전략 수립, 커버리지 투자, 장비업체 선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차별화된 고품질의 5G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사업부 CEO 직속 편제와 관련해서는 “AI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홈·미디어, IoT, 기업부문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AI사업부를 직속 편제하여 독립하고, 각 부문과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5G와 AI사업을 수행할 조직을 정비했으니 열심히 달릴 일만 남았다. 전담 조직을 비롯해 전 부문,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철저하게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끝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신뢰, 감동을 전함으로써 일등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다면 반드시 일등 유플러스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일등 유플러스를 위한 간절함과 절실함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임원인사에서 AI사업부장에 현준용 전무(現 FC부문 AI서비스사업부장)를, 5G추진단장에 최주식 부사장(현 FC부문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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