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전국적으로 5만4600여가구가 공급되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분양물량이 2만2478가구로 전달의 4443가구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해 봄철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도권 청약자들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3월에 전국 125개 단지에서 총 6만1411가구 중 5만46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는데, 전달의 1만4345가구(분양예정ㆍ중 포함, 19일 추계물량)보다 4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이는 겨울철 분양 비수기를 벗어나고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으며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2월 분양물량이 상당수 이번달로 미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에 가장 많은 1만5958가구가 분양되고 충남 6701가구, 대구 4336가구, 울산 4037가구, 전남 3712가구, 인천 3666가구, 서울 2854가구 순이다.
경기지역에서는 흥덕지구, 죽전지구 등 분양이 몰린 용인시에 19곳의 사업장에서 2963가구가 분양되고, 광주시 2850가구, 평택시 1919가구, 광명시 1527가구, 안성시 1482가구, 화성시 1426가구, 수원시 1371가구 순으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