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남성복·롱패딩 판매호조에 4Q 실적개선 전망...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7-12-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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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남성복과 패딩 판매가 4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올해 경쟁사의 대규모 출점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줄곧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연말 소비 개선과 상권 경쟁에 따른 피해가 2018년에는 반대로 기저 부담을 낮추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남성패션과 아동·스포츠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경기에 민감한 남성복 매출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고, 추워진 날씨로 롱패딩 매출이 증가한 것이 아동·스포츠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판교점 이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동대문, 인천 송도 등 아웃렛 점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내년에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개점 시기를 내년 하반기 정도로 예상하는데 면세사업 시작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내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면서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내년 3분기까지는 증가하는 기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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