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바이오리더스, 세계 최초 자궁경부전암 백신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논의 中

입력 2017-12-04 14:17 수정 2017-12-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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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2-04 14:13)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바이오리더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구용 자궁경부전암 치료 백신이 현재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기술 이전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바이오리더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를 포함한 몇 곳과 자궁경부전암 및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에 대한 기술 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다”면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의 경우 최근 2상b 진행 중인데, 임상 3상과는 무관하게 기술 이전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는 현재 임상3상 IND 승인 신청 준비 단계다. 내년 중 첫 환자 투약이 가능할 것”라면서 “임상 2상에서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위약대비 150% 정도의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기술 이전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리더스는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 기술과 체내 면역을 강화 기술인 휴마맥스(HumaMax) 기술에 대한 세계적 원천 특허 및 용도 특허를 근간으로 1999년 설립됐다. 지난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회사의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는 올 초 임상 2a상을 마치고 임상 2b상이 진행 중이다. 이 치료제는 바이오리더스의 경구용 바이오 신약 기술 뮤코맥스를 사용했다. 현재 세브란스 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등 11개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전암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발생되는 자궁경부암 발병 직전 단계의 질환으로 현재는 외과적 수술로 치료한다. 전 세계 치료제가 없는 상태로 상용화할 경우 세계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가 된다.

바이오리더스는 앞서 지난해 4월 제일약품과 이 기술에 대한 국내 판권 및 공동 개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유럽 2017’에 참석해 약 30여 개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바 있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는 현재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치료제는 바이오리더스의 신약 플랫폼인 휴마맥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회사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신라젠, 차바이오텍, CMG제약, 텔콘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 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희귀질환인 듀센형근디스트로피 치료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약품 지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내년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시험 동시 진입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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