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후 위크 2017' 개최…온실가스 감축 정책ㆍ신기술 공유

입력 2017-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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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유공자 10명 시상 및 이틀간 21개 주제 토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기후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기후 위크(WEEK) 2017' 컨퍼런스가 5~6일 이틀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후 위크 2017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컨퍼런스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한다.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 산업계 등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정책, 기후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을 접목해, 파리기후변화협약 발효에 따른 신(新) 기후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과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기후변화대응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가 열린다.

기후 위크 2017에서는 총 10개 세션이 마련돼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대응에 관련된 주제 발표 21개가 이틀간 이어질 예정이다.

첫째날인 5일 4차 산업혁명과 신기후체제 대응 해외사례, 4차 산업혁명과 기후기술,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지정토론 등 4개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3) 시사점과 지정토론 등 6개 세션이 운영된다.

개막식에서 박원주 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국제사회의 대변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신기후체제는 화석연료에 익숙한 우리 산업 생태계에 어려운 도전과제이지만,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기회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실장은 "에너지 빅데이터 활용, 지능형 에너지 통합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 수요자원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에너지 수요관리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굴ㆍ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감축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아이비케이(IBK) 기업은행 유인식 차장, 삼성전자 홍근형 프로페셔널,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 서부발전 등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10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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