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특별공급에서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독산역 일대 옛 롯데알미늄 공장부지에 공급되는 '독산역 롯데캐슬'은 289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에서 총 586명이 몰려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장기임차인은 93가구 모집에 414명이 몰려 4.4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특별공급에서는 장기임차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수준 부분이 추가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보증금 및 임대료 20%감면 혜택이 제공돼 마지막까지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독산역 롯데캐슬'의 일반공급 청약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정당계약은 14~15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전용 59㎡는 500만 원, 84㎡는 800만 원의 계약금으로 가능하며 중도금 없이 잔금은 입주시로 정해 계약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독산역 롯데캐슬'은 59~84㎡, 총 919가구 규모로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도보권에 자리잡고 있다. 독산초, 두산초, 가산중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반경 1km 이내엔 홈플러스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도서관, 관공서, 문화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임대료 상승은 연 2.5% 이내로 제한되며, 청약통장 여부와 상관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이 가능하다. 무주택자에게는 우선공급 기회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