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성추행 논란 사과, 샤이니 팬덤 대립…"지지 철회" vs "기다릴 것"

입력 2017-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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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온유가 성추행 논란 사과에 나선 가운데, 샤이니 팬덤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5일 디시인사이드 샤이니 갤러리에는 '샤이니 온유 지지 철회 및 탈퇴 요구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성명서에 따르면 "온유의 성추행 사건 이후 발생한 일련의 사태들이 샤이니라는 브랜드와 네 멤버들의 활동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치는 상황에서도 온유와 SM엔터테인먼트는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에 팬들은 큰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온유는 최근 검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한 굿즈 판매 영상을 통해 연예활동 복귀를 시도했다"며 "이러한 복귀 시도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이며, 피해 당사자를 넘어서 이를 접하는 또 다른 성추행 피해자들에 대한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샤이니 갤러리는 온유를 더 이상 지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온유에 대한 지지의 전면 철회와 온유의 샤이니 탈퇴 요구를 성명한다"며 보이콧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지난 4일 샤이니 단체 허브홈 '샤이니와 사는 세상(샤사세)' 운영진은 온유를 제외한 '4인 지지' 입장을 밝히는 공지를 발표했다. 같은 날 온유는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안 좋은 소식으로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내용의 장문의 친필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논란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트위터상에는 '#온유야_사랑해'가 한국 지역 트렌드로 랭크되면서 온유 복귀를 향한 지지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샤이니 팬덤이 '지지 철회'와 '기다린다'는 입장으로 대립되며 또 다른 파장을 낳고 있다.

온유는 지난 8월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예정이었으나, 상대방이 고소를 취하하는 사건으로 4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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