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취업자수 증가폭 30만 명 밑으로 추락 전망…노동력 부족 본격화”

입력 2017-12-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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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15∼64세 인구 감소 가능성 등 인구구조 변화로 취업자수 증가가 20만명 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금융위기 이후 평균 30만 명대를 유지해왔다.

5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노동시장 평가와 2018년 고용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32만4000명)보다 8.6% 줄어든 29만6000명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취업자수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 7만2000명 감소한 이후 2010년부터 2015년까지 30만 명대 이상 증가세를 기록해왔다. 2016년은 29만9000명 증가했지만 이는 경제상황 악화, 구조조정 등의 영향이 컸다. 2017년에는 경기회복 신호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2018년 전망에 따르면 경기개선 지속에 따라 노동시장에도 양호한 흐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15∼64세 인구 감소 가능성 등 인구구조 변화가 구조적인 취업자수 증가폭 둔화 요인으로 작용해 취업자수가 29만6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금융위기 이전 2000년대 중반에는 고용없는 성장이 계속됐지만, 이후에는 성장이 더딘데 고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바뀌었다"며 "내년의 경우 경제상황과는 큰 상관없이 인구변화로 인해 취업자수 증가가 하락하는 또 다른 변곡점이 생긴 셈"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의 경우 베이비부머의 경제활동이 활발해 55~64세에서 취업자수가 전년 같은 기간(1~10월) 대비 32만5000명 증가해, 사실상 취업자수 증가 전체를 이끌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베이비부머의 은퇴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노동력 부족시대'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성 실장은 "향우 취업자수 증가폭은 20만 명대에서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덜 활발한 인구집단의 노동시장 활동을 유인하기 위한 적극적인 고용대책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은 수출확대와 민간소비의 완만한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신호에 힘입어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32만4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0.3%p 증가한 60.7%, 실업률은 전년과 동일한 3.7%를 유지했다 .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20대만 봤을 때는 1~10월 평균 전년 대비 0.5%p 감소한 57.9%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전년과 동일한 1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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