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호흡기 감염증 급증… "산후조리원·보육시설 조심"

입력 2017-12-06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는 6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어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6일 당부했다.

RSV는 영아기때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급성호흡기증후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잠복기간은 평균 5일이며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기침 등으로 주로 전파된다.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RSV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 건수는 올해 44주(10월 29일~11월 4일) 581명에서 45주(11월 5~11일) 784명, 46주(11월 12~18일) 882명, 47주(11월 19~25일) 1089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1.87배 규모로 늘어난 셈이다. 특히 47주차 RSV 감염증 입원환자 1089명 중에서는 0~6세가 96.2%(1048명)에 달해 영유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은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이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리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RSV는 2세 미만의 소아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고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자에게서도 발병한다”며 “RSV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를 격리하고 증상자 출입을 금지하는 등 RSV 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11,000
    • +0.81%
    • 이더리움
    • 4,718,000
    • +7.89%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3.93%
    • 리플
    • 1,952
    • +25.21%
    • 솔라나
    • 364,700
    • +8.48%
    • 에이다
    • 1,231
    • +11.81%
    • 이오스
    • 967
    • +6.5%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398
    • +19.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10.3%
    • 체인링크
    • 21,400
    • +4.95%
    • 샌드박스
    • 497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