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리슌(출처=오구리슌 공식 홈페이지)
일본 배우 오구리 슌이 남다른 재치로 내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진행된 영화 ‘은혼’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후쿠다 유이치 감독과 배우 오구리 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구리 슌은 “오늘 많은 경호원들이 저를 경호해주고 계신데 지금까지는 경호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 죄송스럽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구리 슌은 “제가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느 정도인가 생각하기도 했는데 오늘 와보고 전혀 없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에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오구리 슌이 공항에서 팬들이 아무도 자기를 기다려 주지 않은 것에 상심한 상황”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오구리 슌이 출연한 영화 ‘은혼’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의 행방을 쫓는 3인방의 병맛 이야기를 담았다. 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