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부사장에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
농협금융지주는 6일 부사장과 농협은행 집행간부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자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자리에는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부사장은 고려대 농업경제학을 졸업하고 농협은행에 입행한 뒤 기획업무와 현장영업 등을 두루 맡아왔다. 농협지주 경영지원부장과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쳤다.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창호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최창수 농협중앙회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한 본부장은 우수한 업적 평가, 이 본부장은 탁월한 현장마케팅 능력, 최 실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분야 전문가인 유윤대 농협금융 기획조정부장과 리스크관리업무 경험이 풍부한 허충회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장도 농협은행 부행장에 내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되는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에는 스마트금융 전략가로 평가받는 주재승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이 발탁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1964년생인 장미경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은 부행장보에 올라 최연소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농협생명 부사장에는 강태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을 내정했다. 일선 지점장, 지역본부장 등 현장위주의 경험을 쌓은 강 부사장은 특유의 네트워크 조성능력을 통해 보험수익 기반을 확대할 적임자로 손꼽힌다.
김용환 회장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인사에서도 철저히 능력과 경쟁력에 입각한 인사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