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자이언티, 성수동 결국 편의점행…이적, 통영 청년과 한 끼 성공 '감동의 노래 선물까지'

입력 2017-12-07 08:49 수정 2017-12-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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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쳐)
(출처=JTBC 방송 캡쳐)

'한끼줍쇼' 자이언티가 성수동서 결국 한끼 도전에 실패했다.

6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자이언티, 이적이 출연했다.

이날 MC 규동 형제는 양화대교 위에서 게스트를 기다렸다. 이적이 도착하자 이경규, 강호동은 반색했고, 이후 '양화대교'라는 장소적 특징으로 자이언티를 또 다른 게스트로 추측했다.

이후 운전자석에서 자이언티가 내리자 이경규는 "웬 할아버지가… TV에서 본 거 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수동으로 향한 네 사람은 각각 이경규 이적, 강호동 자이언티로 팀을 나눠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자이언티는 한 가정집의 초인종을 누른 뒤 자신의 히트곡 '양화대교'를 부르며 한 끼 요청을 했다. 이에 집주인은 "노래는 들어봤다"며 '한끼줍쇼'를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이어 "지금 딸이 집에 오고 있다. 통화해보고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사이 이적은 옆집의 초인종을 눌렀고, 한 청년이 인터폰을 받은 뒤 "조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강호동 자이언티 팀에게는 "안 될 것 같다"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이적 팀에게는 "문 열어드리겠다"라는 반가운 답변이 나왔다.

이적 이경규 팀이 초스피드로 한 끼 성공을 거둔 가운데, 자이언티 강호동 팀은 연이은 실패로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강호동은 이경규가 말한 '반달' 예언을 떠올렸고, "삼성동 방탄소년단 정국이 편이 떠오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강호동은 정국과 한 팀으로 삼성동 한 끼 도전에 나섰으나, 결국 실패한 바 있다.

8시가 임박한 시간 강호동, 자이언티는 마지막 집 초인종을 눌렀으나, "이미 밥을 먹었다. 죄송하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자이언티 팀은 홍익대 경영학과 재학 중인 한 청년과 만나 컵라면,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를 해결했다.

같은 시각 이적, 이경규 팀은 통영 출신이라는 한 청년의 집에서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슬픈 사연을 듣게 됐고, 이적은 자신의 노래 '말하는 대로'를 부르며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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