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까다로운 홀은 보기가 넘쳐난 남서울, 가장 쉬운 홀은 이글 쏟아진 드림파크...KPGA투어 시즌 기록

입력 2017-12-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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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오픈이 열린 남서울CC. 우승자 이상희
▲매경오픈이 열린 남서울CC. 우승자 이상희
2017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까다롭던 홀과 가장 쉽게 플레이 된 홀은 어디였을까.

■가장 까다로운 남서울 16번홀

2017 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렸던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의 16번홀(파4·533야드)이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16번홀은 페어웨이 가운데 2개의 벙커가 있어 티샷이 우측으로 밀릴 경우 2.7m 높이의 벙커에서 두번째 샷을 해야 한다. 지난해에 파 5홀로 플레이 됐지만 올해 파4홀로 바뀌면서 선수들을 더욱 괴롭혔다.

이 홀의 평균타수는 4.69타로 기준 타수보다 0.69타 높았다. 대회 기간 동안 이글은 단 한개도 나오지 않았고, 버디도 겨우 9개에 불과했다. 반면 200개의 보기로 올 시즌 최다 보기를 기록한 홀로 남았다. 더블보기는 23개, 트리플보기는 11개가 기록됐다.

우승자 이상희(25·호반건설) 역시 3라운드까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고전한 바 있다. 그러나 대회 최종일에는 전반 9개홀에서 이글 2개를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탔고 마(魔)의 16번홀을 파로 잘 막아내 우승컵을 안았다.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 솔모로CC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 솔모로CC
■버디가 가장 적게 나온 솔모로 14번홀

올 시즌 두 번째로 어렵게 플레이된 홀은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코스의 14번홀(파4·473야드)이었다.

이 홀의 평균타수는 4.67타로 출전 선수들은 기준 타수보다 0.67타를 더 친 것으로 나타났다. 악명 높은 홀 답게 대회 기간 중 이글은 나오지 않았다. 버디도 2라운드 이재진(21), 박배종(31·넵스), 3라운드 서요섭(21), 마지막 라운드 이성호(30)가 기록한 단 4개가 전부였다.

반면 보기는 142개, 더블보기 29개, 트리플보기 이상이 3개가 쏟아졌다.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한 최고웅(30)은 대회 기간 동안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하지 않은 유일한 선수였다.

▲4일간 이글이 20개나 나와 가장 쉬웠던 드림파크CC.
▲4일간 이글이 20개나 나와 가장 쉬웠던 드림파크CC.
■최다 이글, 최다 버디 기록한 드림파크 18번홀

가장 쉽게 경기된 홀은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이 열린 인천 서구의 드림파크컨트리클럽 드림코스 18번홀(파5·541야드)이었다. 4.4타의 평균 타수가 작성된 이 홀은 대회 기간 동안 20개의 이글과 245개의 버디가 나왔다. 4일간 15개의 보기가 나온 이 홀은 2017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두 번째로 적은 보기가 나온 것으로 기록됐다.

최소 보기를 기록한 홀은 SK텔레콤 오픈이 열린 인천 스카이72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 10번홀(파5· 547야드)로 4일 동안 단 13개의 보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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