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모노라인 구제책에 주요지수 급반등

입력 2008-02-23 15:47 수정 2008-02-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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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장 종료를 얼마 남겨두니 않고 모노라인(채권보험사) 구제책이 전해지면서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381.02로 전일보다 0.79%(96.72포인트) 뛰었고 나스닥지수도 0.16%(3.57포인트) 오른 2303.3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79%(10.58포인트) 상승한 1353.11,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1.88로 0.13%(0.45포인트) 올랐다.

이날 미국증시는 월가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40%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모노라인에 대한 구제책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장 막판 250포인트 가까지 급등했다.

미국의 CNBC는 이날 채권보험사 암박 파이낸셜을 구제하기 위해 월가의 지원 방안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면서, 이르면 내주 초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와코비아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이르면 오는 25~26일(현지시간) 암박 파이낸셜의 신용등급 'AAA'를 유지하기 위한 자금 지원 방안 등의 구제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구제책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으나 월가 은행들이 막판 합의 도출 과정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다.

샌포드 베른슈타인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월가의 대형 증권사들이 1분기 순이익이 40% 정도 줄어들 것을 전망해 금융주는 물론 변동성 심했던 이날 미국증시의 원인이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월가 대형 증권사들은 1분기 순이익이 IB(투자은행), 채권 부문 등의 부진으로 당초 전망보다 감소하리란 전망이다. 또한 메릴린치가 미국의 양대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해 두 종목의 주가는 각각 0.9%, 4.1% 하락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터키의 이라크 북부 진격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58센트 오른 배럴당 98.8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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