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젊은 인물들이 석권한 SK 임원인사

입력 2017-12-07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왼쪽부터),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서성원 SK텔레콤 MNO 사업부장 사장, 이인찬 SK플래닛 사장, 안정옥 SK주식회사 C&C사업대표 사장,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대표 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왼쪽부터),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서성원 SK텔레콤 MNO 사업부장 사장, 이인찬 SK플래닛 사장, 안정옥 SK주식회사 C&C사업대표 사장,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대표 사장

SK그룹이 2018년도 사장단 인사에서도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한 ‘세대교체’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발탁한 사장들은 모두 50대로 젊은 인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SK의 의도가 엿보인다.

7일 SK그룹은 6명의 SK그룹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해당자는 조경목 SK에너지 신임 사장,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신임 사장, 서성원 신임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 안정옥 SK주식회사 C&C 신임 사장와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 신임 사장이다.

이번 SK그룹의 사장단 인사 핵심 키워드는 ‘50대’다. 이인찬 SK플래닛 신임 사장과 안정옥 SK주식회사 C&C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50대 사장단 중 맏형이다. 이어, 조경목 SK에너지 신임 사장(1964년생),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신임 사장(1964년생),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장(1964년생),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 사장(1966년생)으로 6명 모두 50대다.

또 다른 키워드는 ‘서연고’다. 6명의 신임 사장단 중 서울대 출신이 2명(조경목ㆍ장용호), 연세대 출신이 3명(서성원ㆍ안정옥ㆍ안재현), 고려대 출신이 1명(이인찬)이다.

이들 6명은 성과주의 인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된 인물로 개인이 보유한 역량을 통해 각사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조경목 SK에너지 신임 사장은 SK주식회사의 재무부문장으로서 SKC, SK증권, SK건설 등 다양한 관계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신임 사장은 SK그룹이 소재 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인물로, SK머티리얼즈의 밸류업 및 성장전략 추진 적임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서성원 SK플래닛 신임 사장은 SK텔링크/SK플래닛 대표로서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MNO Biz. 혁신을 주도할 중책을 맡았다.

안정옥 SK주식회사 C&C 사장은 C&C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가속화를 맡게 되며, 안재현 SK건설 Global Biz. 사장은 SK건설의 해외개발 사업 강화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혁신 강화의 미션을 부여받았다.

젊어진 건 사장단뿐이 아니다. 이번 SK그룹 신임임원의 평균 연령은 48.7세로 이 중 30%가 70년대 생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세대교체를 통한 딥 체인지 가속화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명의 여성 임원도 발탁됐다.

이번 인사 중 최연소 임원은 이종민 SK텔레콤 Media Infra Lab장으로 서른 아홉의 나이에 임원에 올랐다. 그는 세계 최초 모바일 생방송 신기술을 자체 개발 및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펙스추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57,000
    • +0.08%
    • 이더리움
    • 4,836,000
    • +5.43%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2.23%
    • 리플
    • 2,076
    • +10.78%
    • 솔라나
    • 336,900
    • -1.43%
    • 에이다
    • 1,390
    • +3.04%
    • 이오스
    • 1,147
    • +2.5%
    • 트론
    • 278
    • -1.77%
    • 스텔라루멘
    • 728
    • +1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3.56%
    • 체인링크
    • 25,550
    • +10.65%
    • 샌드박스
    • 1,030
    • +3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