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존을 좁힐 시점-평택촌놈

입력 2008-02-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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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코스피 지수는 17.91포인트 하락하며 1686.45포인트로 마감됐다.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며 갭 하락으로 출발했던 증시는 한 때 167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시가 부근까지 회복되면서 마감됐다. 외국인은 선물에서 올해 들어 최대 매도를 기록했다.

평택촌놈은 박스권 흐름에서는 단기매매를 잘하면 최상의 결과가 발생되지만, 반대로 엇박자를 지속하게 될 경우 투자금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는 확실하게 단기매매를 지속하든가, 큰 흐름에서만 참여하기 위해 관망하든가 선택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25일 전략으로 지수와 무관하게 50% 비중으로 개별주 위주의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것이 무난하지만, 관망해도 상관없다고 조언했다.

최근의 박스권 흐름은 다소 지루할 정도로 등락 범위가 협소하고 실전매매에서 실속 차리기도 어렵기 때문에 중급 실력 이상의 전업투자자가 아니라면 대응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초보자는 물론이고 위험관리에 성공했다면 차라리 관망하면서 공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만일 지난 11월에 2000포인트 이상에서 100%비중으로 매수 후 막대한 평가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유를 지속하고 있다면 선택의 여지도 없다"며 "그러나 위험관리에 성공해 본전을 유지하고 있다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에도 정석이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상황에 맞는 대응"이라며 "야구에서 상대 투수가 기교파라면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봐야 되지만, 반대로 제구력이 떨어지는 정통파라면 스트라이크 존을 좁혀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처럼 결국은 확률 싸움"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아마도 이 정도 인지도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는 주식전문가 중에 아직도 책을 출간하지 않은 사람은 본인이 유일할 것"이라며 "흔히 베스트셀러는 출판사와 서점에서 만들고, 스테디셀러는 독자가 만든다고 하는데 상반기 중에는 반드시 출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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