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패션업체 중 가장 저평가 '매수'-대신증권

입력 2008-02-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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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한섬에 대해 패션업체 중 가장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회복 둔화와 주식시장 약세 등으로 목표주가는 2만1500원에서 1만7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지난 10월 기업분할을 발표한 이후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하락국면으로, 자산가치가 높은 부동산들로 분할된 신설법인이 비상장됨으로써 기업분할 목적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고 결과적으로 시장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분할 이후 지속적인 하락으로 KOSPI 대비 15% 이상 수익률를 하회하고 있는데 기업분할과 감자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 요인을 감안하면 저평가 정도가 매우 크다"며 "이미 상당부분 주가가 하락함으로써 그러한 시장우려가 반영됐고 주식수 감소와 판관비 축소, 지분법이익 증가를 통해 추정 EPS(주당순이익)가 9.9%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랫동안 여성복 대표기업으로서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점이 부각될 수 있다"며 "지난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7% 줄어들면서 부진했지만, 기존 추정치 수준으로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에는 기존 부동산 관련 비용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다시 실적 개선 추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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