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출처=tvN '어쩌다 어른' 방송캡처)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학 입학을 위해 겪은 일화를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성남시장 이재명이 출연해 ‘주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두환 군사 시절 본고사를 폐지하고 학력고사와 내신 성적만 좋으면 대학 입학이 가능했다”라며 “객관식만 잘 치면 됐었다. 드디어 내 시절이 왔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재명은 “당시 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그 연봉으로는 대학 등록금이 턱없이 부족했다”라며 “우등생에게 등록금을 면제해 주는 혜택이 있었다. 생활비도 지원해 줬기에 그것을 받기 위해 주경야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은 “졸지 않으려고 책상에 압정을 박기까지 했다. 그런데 결국 찔린 상태로 자고 있었다”라며 “그래도 결국엔 등록금을 면제받고 한 달에 20만원씩 생활 보조금을 받았다. 당시 월급의 3, 4배”라고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