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 피니시만 잘 해도 스윙스피드가 늘어난다

입력 2017-12-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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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시 동작때 왼팔을 뿌리지 못하면 오른쪽 동작처럼 힘이 제어가 안돼 스윙스피드가 늘지 않는다. 클럽을 휘둘렀을 때 팔이 허공에 있는 경우 왼팔을 L자로 만들고 클럽 헤드가 목뒤 사선으로 오도록 자세를 만들어 준다.
▲피니시 동작때 왼팔을 뿌리지 못하면 오른쪽 동작처럼 힘이 제어가 안돼 스윙스피드가 늘지 않는다. 클럽을 휘둘렀을 때 팔이 허공에 있는 경우 왼팔을 L자로 만들고 클럽 헤드가 목뒤 사선으로 오도록 자세를 만들어 준다.

스윙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선 피니시 동작도 매우 중요합니다. 왼팔을 뿌리지 못하면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제어가 되지 않아 스윙 스피드가 늘지 않게 되는 것이죠. 또한 지나치게 오른팔을 사용하게 되어 왼팔의 움직임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백스윙 때에는 오른팔이 주도하지만 피니시 동작에선 왼팔이 주도해야 편하고 정확한 동작이 나오게 됩니다. 이 때문에 왼팔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우선, 사진과 같이 왼팔 하나만 클럽을 잡고 휘둘러보도록 합니다. 처음엔 좌, 우로 마음대로 휘둘러보도록 합니다. 그 다음 스윙 크기를 점점 크게 하다 보면 제어가 되지 못하고 휘두르지 못하는 골퍼는 잘못된 동작과 같이 팔이 허공에 떠 있고 굉장히 불편한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왼팔을 잘 휘두르면 목뒤로 클럽이 감겨오듯 휘둘러지게 되는 것이죠. 본능적으로 휘둘러서 이런 동작이 나오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런 동작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모양을 만들고 느낌을 찾아 가도록 합니다. 클럽을 휘둘렀을 때, 팔이 허공에 있는 경우 왼팔을 알파벳 L자 모양으로 만들어 주고 클럽헤드가 목뒤로 사선으로 오도록 자세를 먼저 만들어 줍니다. 이때, 손목에 힘을 조금 빼주어 편안하게 클럽헤드가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팔꿈치가 L자 모양이 나오지 않으면 팔꿈치가 뒤로 빠지게 되어 치킨 윙 스윙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뒤로 빠지기 때문에 당겨지기도 하고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슬라이스 구질이 나오는 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동작을 반복적으로 몸에 익혀주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힘을 빼고 서서히 바람소리가 나도록 스윙을 해보는 것이죠. 이때, 클럽을 정상적으로 잡지 않고 거꾸로 잡고 휘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헤드 무게가 너무 무겁지 않도록 만들어주어 연습해 보는 것이죠. 왼팔이 잘 휘둘러져야 스윙이 끊이지 않고 피니시까지 한 번에 이뤄지게 되며, 곧 스윙 스피드와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추가 달린 실을 휘둘러서 몸으로 다시 휘감겨 오도록 하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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