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정부 출범 첫해를 마감하면서 차별화된 방법으로 올해 국정추진 현황을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전시회 구성은 대통령의 정책행보 사진·메시지를 5개 주제, 16개 과제로 묶어 전시한다. 구체적으로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민주주의를 위한 도전 △더불어 잘사는-행복한 공동체로 가는 길 △신뢰로 협력하는-평화 번영의 큰 걸음 △다음 세대를 위하여-미래를 준비하는 약속 △개방과 통합으로-소통1번가 청와대 등 5개 주제로 구성했다.
주제별 실물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당시 대통령 착용 항공점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제안했던 인공지능 뽀로로 로봇 ‘뽀로봇’ △노동계 초청 대화에서 첫선을 보인 병배차 ‘평창의고요한아침’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배포 자료집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 인물 TIME지 아시아판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또 기획전시 오픈행사로 세계적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 라이브 드로잉 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는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캔버스에 한 폭의 스토리 만화를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한 작가로 세계 주요 만화제 단골 초청 작가다. 현재 유튜브에서 드로잉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쇼는 김 작가가 올해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 장면들을 한 편의 그림으로 구현하는데 청와대 페이스북에 10시부터 5분간 중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작가 페이스북 계정으로 당일 드로잉 작업 전체를 생중계한다.
이밖에 청와대는 드로잉 쇼 CF 영상 제작해 12월 중순 온라인 배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