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130억 들여 만든 두리랜드 다시 휴장 '왜?'…홈페이지 가보니

입력 2017-12-08 14:23 수정 2017-12-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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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두리랜드 공식 홈페이지)
(출처=두리랜드 공식 홈페이지)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의 놀이공원 '두리랜드'가 다시 임시 휴장됐다.

지난달 30일 임채무가 소유하고 있는 '두리랜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휴장 공지를 알렸다.

해당 글에는 "더욱 더 안전하고 향상된 서비스로 고객님께 보답하기 위해 휴장하게 되었다"며 "재개장 시기는 차후 공지할 예정이며 이른 시일 안에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두리랜드 임시 휴장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두리랜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리랜드는 경기도 장흥에 위치해 있으며 3,000평에 달하는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1988년부터 부지를 조금씩 사들이기 시작한 임채무는 약 130억 원의 돈을 들여 놀이기구와 건물을 세웠다.

두리랜드 입장료는 전원 무료이며, 임채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다리와 아시아에서 제일 길고 크다는 점플린이 설치돼있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임채무는 과거 방송에서 "계속된 자금난으로 두리랜드를 2006년에는 휴업을 했고 30억 원의 거금을 들여 3년 만에 재개관을 했으나 지금도 매달 4,000만 원의 적자가 나고 있다"라며 "통장에 돈이 100만 원도 없다. 빚이 수십억 원이라 아파트도 팔았다. 하지만 마음만은 부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운영해서 흑자를 내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기려고 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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