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최승호 MBC 사장 취임 후 근황은? "오후마다 자리없어…안 들어오는 경우도"

입력 2017-12-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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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신임 사장(위)과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연합뉴스 및 MBC)
▲최승호 MBC 신임 사장(위)과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연합뉴스 및 MBC)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해직 1997일 만에 MBC 신임 사장으로 복직하면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MBC 노조는 정상화와 김장겸 전 사장의 해임을 요구하며 9월 총파업에 돌입했다.

MBC 아나운서 27명 역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보도 개입과 부당전보 등 부당노동행위를 고발 및 고소하며 파업에 동참했다.

이후 김장겸 전 사장이 해임되고 MBC 노조는 총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돌입했다.

최승호 신임 사장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동호 아나운서는 과거 11명의 MBC 아나운서를 떠나게 했고, 열몇 명의 아나운서가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합당한 절차를 거쳐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부 매체들은 신동호 아나운서가 회사에서 종종 자리를 비운다는 근황을 전했다.

MBC 측은 신동호 국장에 대해 “오후마다 자리에 없다. 아예 회사에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아나운서국에서 부당 노동을 착취한 사실이 확실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면 해고 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신동호 국장이 해고되거나 퇴직금 문제로 스스로 사표 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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