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영업실적이 올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최근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1일 최대주주인 네오위즈를 대상으로 14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주력게임인인 '피파온라인'의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피파온라인2'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향후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다"며 "또한 올 1분기에는 '아바', '워로드', '텐비' 등 다양한 신규게임을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532억원과 4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회사의 게임포탈 파망과 퍼블리싱 게임 '스페셜포스'의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단일게임 중심의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지만, 캐주얼게임 중심의 게임포탈 업체들의 고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