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점등식

입력 2017-12-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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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0일 서울 잠실 123층 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점등하고, 서포터즈 프로그램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점등한다는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조직위와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은 서울 잠실 일대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으로 조성하는 등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와 조직위는 10일 성화 점등식을 갖고 평창동계올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롯데월드타워 가장 높은 곳에 총 2만6000개의 LED 조명을 활용해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를 밝히고, 외벽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모습, ‘하나된 대한민국’ 응원 문구와 스키, 스케이팅 등 경기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강원도 이외의 지역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롯데와 조직위는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 일대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으로 만들고, 롯데의 유통시설들을 홍보 매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와 조직위는 하루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롯데월드몰에 미디어샹들리에 등 각종 디스플레이 장치에 평창동계올림픽 포스터와 광고 등을 내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50여개 점포 내외부에 연말연시 이벤트 광고 대신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부착하고,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영업장에 올림픽 홍보부스와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한, 백화점과 면세점의 쇼핑백과 상품권 봉투 등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내용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한류 스타 모델과 임직원들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송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 한류 팬들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롯데와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점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홍보에 앞장서 세계인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평창 일대 스키 경기장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경기위원장, 코스위원장 등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적극적인 관심 아래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면세점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고,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평창대회 총괄 상품화권자 역할을 맡아 백화점, 면세점 등 기존 영업장 및 경기장 인근과 공항 등에서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활용한 패딩, 인형, 신발, 머그컵 등 850여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평창라이선싱팀이 만든 기념 상품인 ‘평창 롱패딩’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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