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TE 자율주행 안전기술’ 개발 성공

입력 2017-12-10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가 LTE 이동통신 기반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단말과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 안전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과 경기도 과천시의 일반도로에서 자체 개발한 V2X 안전기술 시연을 통한 성능검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LTE V2X는 차량 대 차량, 차량 대 인프라, 차량 대 보행자 등 차량과 모든 개체를 LTE 고속 이동통신으로 연결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V2X 안전기술은 LTE 통신을 이용해 주변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와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교환하고 대응함으로써 이러한 ADAS 센서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선행차량 급제동 경고’와 ‘전방 공사현장 경고’ 기술을 선보였다.

‘선행차량 급제동 경고’는 기상악화나 시야의 사각지대 등으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선행차량이 주행 차선이나 좌우 차선에서 급하게 감속했을 때, 미리 경고 메시지를 전송해 추돌 위험을 예방한다.

‘전방 공사현장 경고’는 공사현장 정보를 도로의 IT인프라를 통해 접근하는 차량들에 전송, 주행 중인 도로 전방의 위험을 미리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LTE V2X 단말은 3GPP(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가 올해 3월 규정한 LTE V2X 국제표준을 지원해 범용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LTE V2X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LTE보다 약 4~5배 빠르고 통신지연 시간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커넥티드카 개발의 필수 기술로 꼽히는 5G 기반 V2X 분야까지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윤용철 LG전자 자동차부품기술센터장 전무는 “이번 V2X 안전기술 개발 성공은 업계를 주도해 온 LG전자의 기술력을 또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LG전자가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자율주행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앞선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63,000
    • -1.97%
    • 이더리움
    • 4,660,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72%
    • 리플
    • 1,960
    • -2.44%
    • 솔라나
    • 323,400
    • -2.47%
    • 에이다
    • 1,340
    • -0.67%
    • 이오스
    • 1,112
    • -2.37%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614
    • -1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54%
    • 체인링크
    • 24,370
    • -0.25%
    • 샌드박스
    • 851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