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대만 AUO와 CMO 1500만불 규모 확산시트 공급

입력 2008-02-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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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초필름 부품소재 전문기업 상보는 디스플레이사업 부문의 해외시장 핵심고객인 대만의 LCD패널업체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로부터 연간 약 1천5백만불(원화141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만의 메이저 LCD패널업체인 AUO는 TFT-LCD 대형시장에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삼성전자를 앞질러 세계 1위 LCD패널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업이며, CMO 역시 LCD패널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대만 기업이다.

상보는 지난 2006년부터 LG필립스LCD(LPL)의 대형TV(42’이상)용 확산시트를 공급하였으며 이후 안정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높은 점유율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런 상보의 실적이 AUO와 CMO에서도 큰 호평을 받아 올해 1월 CMO의 52’TV를 시작으로 32’, 31.5’, 47’ 등으로 주문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AUO 역시 26’ 부터 47’TV 까지 전 제품에 상보 제품을 적용하여 오는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TV시장의 추세는 대형TV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인하도 빠르게 진행되어 저가형 대형TV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대형TV시장의 시트(Sheet) 구조가 렌즈시트와 확산시트 구조의 2종류가 사용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 같은 추세라면 궁극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앞선 확산시트만 사용하는 구조로 흘러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다수 의견이다.

이에 따라 LPL, AUO, CMO의 지속적인 8세대, 8.5세대 라인 증설로 향후 40’ 이상 대형TV 가 확산될 경우 상보가 광확산시트 업체 중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상보의 핵심관계자는 “시트의 최종 제품인 원시트(One Sheet)도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대만시장에 소개하였으며 오는 6월 양산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보 김상근 대표는 “상보의 고휘도 확산시트는 최근의 대형TV 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하여 강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하고 “금번 대만의 LCD패널업체인 AUO, CMO와의 제품공급에 따라 연간 1천5백만불(원화141억원) 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상보는 지난 20일 올해 태양광 에너지 재생사업에도 진출한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다각화 및 시장진출을 위해 공격 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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