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에 대해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5469억 원, 영업이익 511억 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증가세가 시현될 것”이라며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 플랫폼 광고는 검색광고 파트너사 구조조정 영향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고, 카카오 플랫폼 광고는 모든 광고상품이 매 분기 고성장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뱅크, 카카오미니 등 신사업·신기술 부문 잠재가치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승부주”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강한 실적개선 모멘텀까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별 실적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바닥을 확실히 다진 후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시그널을 보여줬고, 4분기는 마케팅비 급증에도 견조한 개선추이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광고 부문 성장성 강화, 게임 부문 성장성 개선, 마케팅비 대폭 감소 등으로 분기별 실적이 턴어라운드 단계를 지나 성장성 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