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월 결산법인, 현금배당총액 늘고 배당률은 감소

입력 2008-02-25 12:00 수정 2008-02-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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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총액이 전년대비 10.96% 증가했으나 시가배당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3.05% 늘었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지난 21일 현재 2007년 결산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264개 12월 결산법인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255개사를 대상으로 현금배당 증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1일 현재 결정된 현금배당총액은 10조5718억원으로 전년 9조5272억원 대비 10.96% 증가했으나 시가배당률은 금년도 2.20%로 전년도 2.67% 대비 0.47%p 감소했으며, 외국인배당금총액은 4조9398억원으로 전년 4조7937억원 대비 3.05% 늘었다.

업종별로는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 상위는 통신업(3771억원), 금융업(3435억원), 전기전자(70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배당금총액 상위는 금융업(2조611억원), 화학(1조8792억원), 전기전자(1조4767억원) 등의 순이며 평균배당금 및 배당금총액 증가율 상위는 화학(128.05%), 운수창고(48.09%), 섬유의복(33.28%) 등이다.

회사별로는 전년대비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회사는 95사(37.25%)이며, 배당금총액이 증가한 회사는 131사(51.37%)이며, 올해 들어 신규배당 실시 회사는 9개사다.

한편 S-Oil은 1주당 배당금(1만3425원), 시가배당율(16.08%), 배당금총액(1조2975억7900만원), 외국인 배당총액(7143억9600만원)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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