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구로동 고대구로병원에서 임직원 자선기금인 ‘LIG희망기금’ 전달식을 갖고 특발성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박윤주 양에게 수술비용을 포함한 의료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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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희망기금’은 2007년 9월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만큼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되고 있는 공익기금이다.
이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약을 통해 희귀질환인 척추측만증 환아 지원을 위해 쓰이며 이번 박윤주 양이 그 첫 지원 대상이 됐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질환으로 제 때 수술할 경우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치료받지 않을 경우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앉아있지도 못할 수 있는 희귀난치병 중 하나다.
박양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월 척추가 70도 이상 휜 심각한 수준의 척추층만증을 진단 받았으나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계속 미뤄오다 이번 LIG손해보험의 후원을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IG손해보험 김우진 사장은 “LIG희망기금 참여자 중 한 사람으로서 오늘 박양의 밝은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LIG손해보험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LIG희망기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세상을 ‘꿈과 희망의 나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