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이성열, 표예진-이동하 데이트 포착 '묘한 감정'…이병준, 송옥숙 꼬실 '빅 픽처'는?

입력 2017-12-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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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 이동하와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하는 반면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이성열은 묘한 기분이 든다.

11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20부에서 은조(표예진 분)는 부식(이동하 분)과 데이트를 한다.

앞서 은조는 보금(윤사봉 분)에게 석표(이성열 분)와 부식 사이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담을 했다. 이에 '양다리'를 하라는 조언을 받은 은조. 은조는 석표와 부식, 두 사람을 다 만나보기로 한다.

이에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부식과 데이트를 하는 은조. 은조는 부식의 스파이인 양아(은서율 분)에게 "좋아하는 사람만 있으면 다 필요 없다. 함께 있으면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보이고 그 사람만 내 눈에 보이는 거다"라고 흘린다.

석표는 밤늦게 행자(송옥숙 분)의 집 앞에서 은조와 부식을 목격하고는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이후 석표는 명조와 우연찮게 마주치고는 행자네 집으로 함께 들어가게 된다. 행자는 "아니 센터 총각이 여긴 어쩐 일이냐"고 놀란다. 석표는 "밤늦게 죄송하다"며 인사를 건넨다.

행자는 석표를 위해 차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 은조가 시집갈 때가 됐긴 했나 보다"라며 석표를 은조의 짝으로 상상해본다.

근섭(이병준 분)은 행자와의 재혼을 꿈꾸기 시작한다. 행자는 근섭에게 과외비가 든 봉투를 내민다. "수강료요"라며 봉투를 내미는 행자에게 근섭은 "수강료 필요 없다. 이런 것 부담스럽다. 좋은 길동무나 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한다. 이는 행자를 감동시켜 마음을 얻으려는 근섭의 '빅 픽처'다.

역시나 근섭의 예상은 적중했다. 행자는 보금에게 상담을 한다. "가슴도 두근두근하고 얼굴도 빨개지고"라며 설렘을 드러낸다. 그런 행자를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는 보금. 보금은 그 상대를 눈치챈 뉘앙스다.

인우(한혜린 분)는 근섭이 행자의 뒷조사를 시킨 사실을 알게 된다. 인우는 "아버지 누구 뒷조사 부탁하셨다면서요?"라며 실망하고 근섭은 "내가 필요해서 그런 거니까 넌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답한다. 부녀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충서(김법래 분)는 미애(이아현 분)를 다시 만나면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린다. 충서는 미애에게 전화를 건다. 미애는 "이 시간에 어쩐 일이시냐"고 묻고 충서는 "우리 조용한 데서 식사나 하며 얘기할까"라며 데이트 신청을 한다. 이후 두 사람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썬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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