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도 재건축 기대감… 아파트 값 탄력

입력 2017-12-12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지구단위계획 설명회…“아직 초기단계, 기대감 갖기 이르다” 시기상조 주장도

서울 목동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 사업 기대감에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목동이 위치한 양천구는 지난주 0.71% 상승하며 서울에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양천구는 지난달 27일 기준 0.39%의 오름세를 보인 데 이어 4일엔 0.62%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9월 중순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이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9월 말께부터 지속적으로 상향세를 보이며 오름폭이 커지는 분위기다.

양천구의 이 같은 집값 상승은 목동신시가지 단지가 재건축 지구단위계획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호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목동 목동신시가지 1·2·3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2·13단지 등이 1000만~5000만 원가량 올랐다.

목동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신시가지아파트 전반의 가격 상승폭도 큰 데다 매물도 찾기 어렵다”며 “특히 7, 11, 12단지가 중소형으로 이뤄져 상승세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목동 재건축이 본격화됐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나온다. 목동 일대 또 다른 공인중개소 측은 “지구단위계획이 공개되긴 했지만 발표되기까지 시일이 많이 남은 데다 지구단위계획 자체가 재건축사업 전체 일정에서 보면 아주 초기 단계여서 기대감을 갖기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촌 1~14단지는 1985년에서 1988년 사이 지어져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을 내년에 채우게 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처음 공개된 ‘목동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현재 2만6000여 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촌은 재건축 이후 5만3375만 가구로 탈바꿈한다. 인구는 현재 12만여 명에서 15만 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녹지는 약 22%가량 확대된다.

다만 이 같은 지구단위계획이 내년 초에 통과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시가 이곳의 재건축 등 관리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보여서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은 내년 말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목동 1~3단지 종상향 문제를 두고 서울시가 양천구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가 이를 허용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지침’ 따랐는데 법원서 제동⋯ PF 연체이자 산정 혼선 우려
  • ‘천국 지옥 오간’ 코스피, 698p 빠졌다 490p 올라…전쟁이 뒤바꾼 주도 업종 [이란 전쟁 한달]
  • 1100달러 나프타의 반란…중동 쇼크가 부른 5월 ‘애그플레이션’ [이란 전쟁 한달]
  • "1년간 집값 안 오를 것" 소비자 기대 꺾였다⋯13개월 만에 100 하회
  • “검색 대신 취향”…백화점 빅3, 이커머스 전쟁 2막
  • 경영권 분쟁 1년새 15% 늘었다…매년 증가 추세 [거세진 행동주의 上-①]
  • '필리핀 마약왕' 9년 만에 전격 송환…靑 "엄정 단죄할 것"
  • [르포] “걸프전, IMF도 견뎠는데” 멈추는 공장…포장용기 대란 몰려오나 [이란 전쟁 한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09: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57,000
    • +0.13%
    • 이더리움
    • 3,218,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0.64%
    • 리플
    • 2,116
    • -0.09%
    • 솔라나
    • 136,100
    • +0.37%
    • 에이다
    • 400
    • +3.09%
    • 트론
    • 456
    • -0.87%
    • 스텔라루멘
    • 263
    • +6.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10
    • +0.05%
    • 체인링크
    • 13,820
    • +2.14%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