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엔비레즈 효과 가시화 – 유안타증권

입력 2017-12-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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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투비소프트에 대해 기존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는 동시에 엔비레즈의 인수효과가 본격화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9월말 출시된 ‘넥사크로17’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4분기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엔비레즈의 성장성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비레즈는 통신과금 간편결제 솔루션(DCB)을 도입했다. 복합결제솔루션 특허를 보유해 T-Pay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충전식 선불결제 솔루션(DCS) 개발로 대형게임사, 편의점 등 주요 프리미엄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음원, 게임, 앱 등 모바일 마켓플레이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DCB 접점이 확대되며 통신과금서비스 소액 결제 건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동사 실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기존 주력 사업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UX) 플랫폼 사업은 성장성 측면에서의 우려는 있으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며 “9월말 출시된 넥사크로17 신제품 출시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더욱 뚜렷해지고 엔비레즈와의 협업을 통한 수익 창출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차세대 DCB솔루션 개발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스마트 캐리어 빌링 솔루션 2.0(SCBS·Smart Carrier Billing Solution)의 정산모듈을 패키징한 '인텔리전트 소프트웨어 솔루션(ISS)' 기반 신규 사업의 성과가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결제·인증 모듈 기반 패키징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사업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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