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개인 모두 매도우위를 나타낸 탓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1포인트 상승한 653.83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장중 66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오름폭은 둔화됐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5억원, 25억원, 1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화학, 제약, 비금속,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NHN과 다음이 각각 3.5%와 1.8% 오르는 등 인터넷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LG텔레콤과 포스데이타가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SK컴즈가 하락했다.
비츠로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비츠로시스가 13.1% 오르는 등 남북경협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뉴인텍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콘텐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디에스아이는 향후 임플란트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12.0% 상승했다.
한국정보공학은 대규모 자금조달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액면분할 효과가 반영된 국영지앰엔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해 43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50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