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이성열, 만취해 표예진 집 찾은 까닭은?…송옥숙-이병준 '늦사랑' 시작할지 주목

입력 2017-12-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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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을 향한 이성열의 마음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송옥숙과 이병준은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다.

12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22부에서 석표(이성열 분)는 술에 취한 채 은조(표예진 분) 집으로 향한다.

앞서 석표는 은조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결국 집을 찾았다. 명조(고병완 분)의 도움으로 집 안까지 들어가게 된 석표. 석표는 명조의 치료를 받고 행자(송옥숙 분)로부터 목도리까지 받아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하지만 은조의 집에서 나온 후 석표는 데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은조와 부식(이동하 분)을 목격했다. 이모 종희(송유현 분)에게도 오해가 생겨 생각이 복잡한 석표는 은조와 부식의 다정한 모습으로 더욱 충격받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은조는 부재중 통화가 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석표에게 연락했지만 석표는 묵묵부답이다. 이후 석표는 술에 취한 채 은조의 집을 찾은 것.

명조는 술에 취한 석표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온다. 잠에서 깬 행자는 "이게 무슨 소리냐"며 어리둥절해하고 놀란 은조도 뛰쳐나온다. 명조에게 기댄 채 몸을 가누지 못한 석표를 보고 행자는 "아니 이거 센터 총각 아니냐"고 말한다. 석표가 어떤 진심을 털어놓을지 귀추가 쏠린다.

행자는 근섭(이병준 분)과 진지하게 만나기로 한다. 앞서 행자는 "친구 만나러 왔다"며 카페를 찾았다. 길동무나 하자는 근섭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

행자는 근섭과 함께 한 건물 앞에 서서 "제 건물이다"라고 고백한다. 근섭은 시치미를 뚝 떼고 "왜 보여주는 거냐"고 묻는다. 행자는 "지금이라도 말씀하시라"고 말하고, 근섭은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조마조마 해한다. 이에 긴장감이 조성된다.

은조는 행자와 근섭이 함께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흥분한 채 카페를 찾아 "아줌마 택시 타고 가는 것 봤다"고 소리치는 은조. 보금(윤사봉 역)은 "사장님한테 친구 한 분이 새로 생기셨다"며 은조를 진정시킨다. 은조는 "남자 친구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충서(김법래 분), 정숙(박명신 분), 미애(이아현 분)의 삼각관계는 깊은 수렁에 빠진다.

충서는 미애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데이트 신청을 한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충서는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첫사랑"이라며 대학 시절을 떠올린다. 미애는 갑작스러운 충서의 발언에 스테이크를 썰다 눈이 휘둥그레진다.

한편 시장 반장은 미용실을 찾아 "인우랑 부식이 같이 라면 먹고 있던데"라고 정숙에게 털어놓는다. 뒤에서 이를 들은 미애는 불안해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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