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니와 계속 간다"

입력 2008-02-25 16:01 수정 2008-02-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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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총괄 이상완 사장 밝혀

삼성전자 LCD총괄 이상완 사장은 최근 일본 소니와의 연대설 등에 대해 "삼성전자가 소니와 결별한 것이 아니며 협력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5일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현재도 소니는 탕정 7-1 라인과 8-1 라인에서 생산되는 LCD 패널의 절반을 가져가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구입중"이라면서도 "탕정 8-2 라인 투자에 대해 소니와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밝혀온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탕정 반도체 생산공장의 8-2 라인 투자를 소니를 배제한 채 단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매선을 단일 회사에 의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소니와 샤프의 제휴 추진은 이같은 거래선 다변화 차원"이라며 "10세대 라인만 놓고 보면 결별이 맞다"고 밝혔다.

소니는 삼성전자와 공동 설립한 S-LCD를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LCD 패널 대부분을 공급받아 왔지만 최근 일본 샤프로부터 10세대 패널을 장기 공급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와의 밀월관계를 끝내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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