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방사선량 저감기술 적용된 엑스레이 美 FDA 승인

입력 2017-1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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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85A 제품 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
▲GC85A 제품 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개발한 방사선량 저감기술이 적용된 엑스레이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가 방사선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기존과 동등한 품질의 흉부 영상을 촬영해주는 영상 처리 기술인 ‘에스뷰’를 적용해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정세민 중앙대학교병원 교수의 연구 결과에서도 GC85A로 촬영 시 방사선 투입을 반으로 줄여도 영상 화질에서 동등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 디지털 엑스레이 GC85A로 1회 흉부 촬영을 하면 환자는 평균8 마이크로시버트 (μSv)의 유효선량에 노출된다. 이는 연간 유효선량인 1 밀리시버트(mSv)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80개가량의 바나나를 먹었을 때 나오는 방사선량과 비슷하며, 뉴욕에서 시카고까지 약 3시간 비행기를 탔을 때 체내에 흡수되는 유효선량과 유사한 수치다.

시버트는 방사선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표시하는 단위로 원자력 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일반인의 경우 연간 유효선량 한도를 1밀리시버트 (mSv)로 규정하고 있다. 1밀리시버트(mSv)는 1000마이크로시버트(μSv)다.

송인숙 삼성전자 의료기기 상품전략 담당 상무는 “최근 국가별로 방사선 누적 피폭량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저선량 기술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흉부뿐만 아니라 복부와 팔다리 등 다른 신체 부위와 영유아 촬영에 이르기까지 엑스레이 방사선량 저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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