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비트코인 ETN, 올해 수익률 813%…상장지수상품 중 선두

입력 2017-1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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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기반의 상장지수증권(ETN)이 올해 전 세계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NH투자증권이 미국 펀드 정보 서비스업체 모닝스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장지수펀드(ETF)와 ETN 등 전 세계 ETP 중 ‘XBT 프로바이더 비트코인 트래커 원(Provider Bitcoin Tracker One)’ ETN이 연초 대비 812.95% 올라 올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ETN으로 2015년 5월 스웨덴 증시에 상장됐다. 발행사는 ‘XBT 프로바이더 AB’라는 스웨덴 업체로, 비트코인 채굴 장비 제조업체 KnC그룹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익률 2위와 3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식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ARK 이노베이션’과 ‘ARK Web x.0’ ETF로, 이들 상품 역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상품의 상승률은 같은 기간 각각 85.17%, 80.53%였다.

한편, 국내의 경우 금융위원회가 이달 5일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를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비트코인 관련 파생상품이나 ETP 등이 상장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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