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손흥민 골' 토트넘, 브라이튼에 2-0 완승…"4경기 연속골 활약, '이달의 선수'될까?"

입력 2017-12-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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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리그 5호골이자 4경기 연속골 활약을 보인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골, 리그 5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도 기대하게 했다.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이자, 통산 2회 수상을 한 바 있다. 최근 활약은 그의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크게 점쳐지고 있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리그 7위까지 밀렸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위(9승 4무 4패·승점 31)로 뛰어올랐다. 리그 1위는 아직까지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16승 1무·승점 49)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전반 40분 터졌다.

세르주 오리에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골문으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 공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그대로 브라이튼의 골망을 갈랐다. 그야말로 슈터링이 된 셈이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의 득점 행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것을 에릭센이 강하게 찼고, 이를 손흥민이 헤딩슛으로 방향을 바꾸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득점에 성공한 뒤 후반 44분 교체됐고,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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