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현실화 이슈 긍정적-NH투자증권

입력 2017-12-14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이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현실화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기저발전 비중과 전기요금 현실화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2022년까지 원전 5기(7GW), 석탄발전 6기(6.5GW) 신규 도입으로 앞으로 5년간 기저발전 비중은 72~74% 이상 유지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내년 5월까지 계획예방정비가 마무리되는 원자력발전은 총 13기로, 원전 이용률은 5월 기점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 효과에 주목했다. 그는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은 경부하 요금 조정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조정은 지난해 말 누진제 단계 조정과 유사하게 진행되며 과거와는 반대로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장기적으로 전력구입비 연동제도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앞으로 증가할 한국전력의 설비투자와 공기업 재무 건전성 관리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취지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논의된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전력시장 내 불확실성은 이번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력시장 정책 방향성은 연내 결정될 것이며 발표될 내용들은 현재까지 논의된 방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월성 1호기 폐쇄를 시작으로 수명 종료된 원전 조기 폐쇄 및 신규 원전 6기 건설 취소, 신규 석탄발전 6기 건설 확정, 노후 석탄발전의 LNG발전 대체,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태양광, 풍력발전뿐 아니라 양수발전까지 추가 건설 예정 등이 담길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89,000
    • -0.18%
    • 이더리움
    • 2,813,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490,300
    • -0.63%
    • 리플
    • 3,434
    • +2.81%
    • 솔라나
    • 186,300
    • -0.53%
    • 에이다
    • 1,065
    • -0.65%
    • 이오스
    • 739
    • -0.4%
    • 트론
    • 328
    • -1.5%
    • 스텔라루멘
    • 414
    • +0.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1.33%
    • 체인링크
    • 20,630
    • +3.93%
    • 샌드박스
    • 415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