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女지지자 가슴·엉덩이·중요 부위 만지는 치유 행위 '충격'…"난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입력 2017-12-14 09:18 수정 2017-12-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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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방송 캡쳐)
(출처=TV조선 방송 캡쳐)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치유법이 논란을 사고 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허경영 전 총재의 호화로운 생활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허경영 전 총재는 자신들의 지지자들 앞에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허 전 총재는 "나는 하늘에서 직접 내려온 사람이다"라며 "다른 종교와는 다르다"라고 자신을 직영점에 비유했다.

이어 "새로 오신 분들부터 앞으로 나와달라"라며 병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지지자들에게 독특한 치유법을 선보였다.

방송에 따르면 허 전 총재는 여성 지지자들의 가슴·엉덩이·중요 부위까지 구석구석 만진 뒤, 눈을 맞추고 포옹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허 전 총재는 남성 지지자들에게도 똑같은 치유법을 선보였다.

그는 이러한 행동이 자신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일종의 '치유'라고 주장했다. 또한 힐링궁이라는 불리는 곳에서는 5박 6일에 백만 원의 금액을 받고 있었고, 고가의 건강용품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을 샀다.

20년간 별다른 직업 없이 호화생활을 한 허 전 총재의 '하늘궁' 자택, 롤스로이스 자가용 모두 타인의 것이었다. 자택, 자가용, 휴대폰까지 모두 허 전 총재 측근의 명의였으며, 이에 대해 허경영은 "나는 원래 무소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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