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2018년 시즌 14개국 34개 대회 총상금 745억원 돈잔치

입력 2017-12-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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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JNA 정진직 포토)
▲박성현이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JNA 정진직 포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018년 시즌에는 전세계 14개국에서 34개의 대회 개최한다. 총상금 6875만 달러(약 745억2000만원)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신규 대회는 3개가 증설됐 고, 개최지는 미국 LA, 샌프란시스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5개의 메이저 대회에서만 18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걸렸고,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가 열린다.

LPGA 마이크 완 회장은 “아마도 우리 대회 스케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매년 상금 수준이 올라가면서 일관성있게 북미 뿐 아니라 전세계를 통해 큰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상금과 글로벌 TV 중계, 선수 층이 두터워지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이러한 투어를 경험하기는 쉽지 않을 것”고 말했다. 그는 또 “지구촌 최고의 선수들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이벤트에 참가하며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이는 여성 골프에 있어 무척 흥미로운 시간들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스윙은 9월 27일부터 개최되는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대회부터 시작해 인천에서 8개국이 참가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2주 연속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일리노이주로 다시 돌어간다. 개최지인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은 시카고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1989년 페인 스튜어트가 우승한 PGA 챔피언십이 열린 장소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은 8월 2일부터 5일까지 랭캐셔의 로얄 리덤에서 개최된다. 이 골프장은 11차례의 디 오픈 챔피언십과 4차례의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치른 바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올해 20만 달러 증액해 385만 달러의 총상금액으로 치러진다. 마이크 완 회장은 이 대회를 2019년부터 여름 쯤으로 대회 일정을 바꾸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이 2019년 초로 일정을 조정하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과 일정을 맞춰 개최될 예정이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여름으로 일정을 조정해 새롭게 이름을 바꾼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오픈,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과 맞닿은 시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써 유러피언 스윙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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