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하철 1호선 온수역서 작업자 1명 열차에 치여 사망…네티즌 "계속되는 1호선 사고 문제있다"

입력 2017-12-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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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7시 59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3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온수역 역사 약 300m 앞 지점에서 작업자 A(35) 씨가 온수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1호선 상행선 전동차 운행이 약 10여분 씩 지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tbs교통방송은 "지하철 1호선 소요산방면 온수역에서 사고처리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우회선로를 이용해 열차운행을 하고 있어 열차운행이 지연되고 있으니 지하철 1호선 이용에 참고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사상사고로 1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되자 출근길 네티즌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이틀 전에도 열차 고장으로 지하철 1호선이 지연운행되면서 출근길 지옥철을 겪은 시민들은 "계속되는 1호선 사고 분명 문제가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저번엔 노량진역에서 선로 작업하던 분이 사망하더니 이번엔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이던 분이 사망이라니. 이번 사고도 안전불감증이 만들어 낸 전형적인 인재"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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